2026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추석민생지원금(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확정하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4월부터 7월까지는 ‘고유가피해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전 국민 대상 지원금이 지급됐는데, 이번에는 각 지자체가 자체 재원 또는 의존재원을 활용해 추석 전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역에 따라 1인당 지급액이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차이가 나며, 신청 대상과 기간, 지급 방식도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8월 기준으로 지급을 확정했거나 추진 중인 지자체를 지급액이 높은 순으로 정리하고, ‘확정’과 ‘추진 중’을 헷갈리지 않는 법,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왜 빠져 있는지까지 함께 짚어봅니다.
목차
- 지역별 지급액 요약표
- ‘확정’과 ‘추진 중’은 다릅니다 — 헷갈리면 안 되는 이유
- 1인당 50만 원 — 경남 의령군
- 1인당 35만 원 — 경남 통영시
- 1인당 30만 원 — 전북 완주군·충북 영동군·전남 고흥군
- 1인당 20만 원 — 강원 속초시·전남 나주시
- 1인당 10만 원 — 경남 김해시·강원 강릉시
-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은 왜 지급 대상이 아닐까
-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3가지
- 자주 묻는 질문
1. 지역별 지급액 요약표
| 지자체 | 1인당 지급액 | 신청·지급 기간 | 지급 방식 | 진행 상태 |
|---|---|---|---|---|
| 경남 의령군 | 50만 원 | 8.10 ~ 9.11 | 의령사랑상품권 | 확정 |
| 경남 통영시 | 35만 원 | 9월 초 신청, 9.24 지급 완료 목표 | 미정(추경 후 공고) | 확정 |
| 전북 완주군 | 30만 원 | 9.8 ~ 10.30 | 무기명 선불카드 | 확정 |
| 충북 영동군 | 30만 원 | 8.17 ~ 10.2 | 지역사랑상품권 | 확정 |
| 전남 고흥군 | 30만 원 | 8~9월 군의회 심의, 9.24 전 목표 | 미정 | 심의 예정 |
| 강원 속초시 | 20만 원 | 7.20 ~ 9.11 | 모바일상품권·선불카드 | 지급 중 |
| 전남 나주시 | 20만 원 | 9.14부터 신청 예정 | 미정 | 추경 준비 중 |
| 경남 김해시 | 10만 원 | 9.17 지급 | 모바일상품권·선불카드 | 확정 |
| 강원 강릉시 | 10만 원 | 미정 (9월 재상정 예정) | 미정 | 시의회 부결 후 재추진 |
※ 위 내용은 2026년 8월 기준으로, 지자체별 추경 심의 결과에 따라 지급 대상·금액·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반드시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최신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확정’과 ‘추진 중’은 다릅니다 — 헷갈리면 안 되는 이유
위 표에서 ‘진행 상태’ 열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같은 뉴스에 언급됐다고 해서 모두 같은 단계가 아닙니다.
- 확정: 예산·조례가 통과되어 신청 일정까지 공고된 상태 (의령군, 완주군, 영동군, 김해시 등)
- 지급 중 / 진행 중: 이미 신청·지급이 시작된 상태 (속초시)
- 추경 준비 중 / 심의 예정: 아직 예산안이 지방의회를 통과하지 않아 금액·일정이 바뀔 수 있는 상태 (고흥군, 나주시)
- 부결 후 재추진: 한 차례 무산되어 다시 상정을 준비하는 상태 (강릉시)
특히 강릉시 사례처럼 시장이 결재한 계획도 시의회에서 부결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지급한다는 뉴스를 봤다’는 이유만으로 확정된 것처럼 오해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추진 중’인 지역은 실제 신청 공고가 뜨기 전까지는 지급 확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3. 1인당 50만 원 — 경남 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이번 추석민생지원금 지급 지역 중 가장 높은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모델로 한 마스코트 ‘홍의장군’으로 잘 알려진 의령군은 인구 약 24,481명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자체 자체 예산만으로는 지급이 어려워 의존재원을 활용해 지원금을 마련했습니다.
- 지급 기간: 2026년 8월 10일 ~ 9월 11일
- 지급 대상: 6월 30일 기준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
- 지급 방식: 의령사랑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 신청 방법: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센터 방문 또는 의령군청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 사용 기한: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역 내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
4. 1인당 35만 원 — 경남 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약 11만 6,353명에게 1인당 35만 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당초 지방선거 공약이었던 33만 원보다 2만 원이 추가된 금액입니다.
- 지급 대상: 약 11만 6,353명 (4월 15일 기준 주소지)
- 진행 절차: 8월 중 추경안 의결 및 공고 → 9월 초 신청 접수 시작
- 지급 목표일: 9월 24일 추석 명절 전 지급 완료
5. 1인당 30만 원 — 전북 완주군·충북 영동군·전남 고흥군
전북 완주군은 7월 31일 기준 주소를 둔 군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약 10만 5천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합니다. 신청 기간은 9월 8일~10월 30일이며,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관할 주민센터에서 수령합니다.
충북 영동군은 7월 1일 기준 주소를 둔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합니다. 앞서 2026년 1월에도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한 이력이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8월 17일~10월 2일이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9월 1일부터 순차 지급됩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전남 고흥군은 2025년 1월 1인당 30만 원 지급에 이어 이번에도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기 위해 8~9월 군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4일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위 2번 항목에서 설명했듯 아직 심의 단계이므로 확정으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6. 1인당 20만 원 — 강원 속초시·전남 나주시
강원 속초시는 6월 30일 기준 거주 시민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급 기간은 7월 20일~9월 11일이며, 속초시 누리집·지역사랑상품권 ‘착CHAK’ 모바일 앱·주소지 주민센터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전남 나주시는 7월 1일 기준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 지급을 준비 중입니다. 9월 14일부터 온라인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9월 추경예산안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나주시는 이와 별도로 1인당 분기별 30만 원씩 청년활력소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7. 1인당 10만 원 — 경남 김해시·강원 강릉시
경남 김해시는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9월 17일 지급합니다. 모바일 김해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입니다.
강원 강릉시는 7월 1일 시장 취임 직후 시민 1인당 10만 원 지급 계획에 결재했지만, 7월 31일 시의회에서 단 1표 차이로 부결되었습니다. 조례안을 보완해 9월 시의회 정례회에 다시 제출할 계획으로, 추석 전 지급 가능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8.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은 왜 지급 대상이 아닐까
2026년 8월 현재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및 산하 구·군에서는 추석 전 전 주민 대상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통영, 의령, 속초, 완주와 같은 지방 일부 시·군과 달리 수도권 지자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보편 지급 대신 다른 방식의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국회 및 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인 전국 단위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의 통과·시행 여부에 따라 향후 지급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
- 전 주민 보편 지급 대신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 지역화폐 인센티브(할인율 확대) 사업 확대
지방 소멸 위기가 큰 인구감소지역일수록 의존재원을 활용한 고액 지급이 가능한 반면, 인구가 많은 수도권은 1인당 지급액을 보편적으로 책정할 경우 필요 예산 규모가 훨씬 커진다는 점도 지급 방식이 갈리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9.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3가지
- 주민등록 기준일 확인하기: 지자체마다 6월 30일, 7월 1일, 7월 31일 등 기준일이 다릅니다. 최근에 전입·전출했다면 기준일 당시 주소지가 어디였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사용처 제한 확인하기: 대부분의 지원금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관내 골목상권·전통시장 위주로만 쓸 수 있습니다. 타 지역 가맹점에서는 결제가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기한과 소멸 규정 확인하기: 지자체별로 사용 기한이 다르며(의령군 12월 31일, 속초시 11월 30일 등), 기한이 지나면 잔액이 환불·이월 없이 전액 소멸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급받는 즉시 기한을 캘린더에 표시해두는 습관이 유용합니다.
거주 지역의 지급 여부가 궁금하다면 정부24의 ‘보조금24’ 서비스에서도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Q. 추석민생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되나요? 아닙니다. 이번 추석민생지원금은 전 국민 대상이 아니라 지급을 결정한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만 대상으로 합니다. 지자체마다 지급 여부, 금액, 대상 기준일이 다르므로 본인의 주민등록 소재지 지자체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Q. 결혼이민자나 외국인 영주권자도 받을 수 있나요? 의령군, 통영시, 완주군, 속초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영주권자도 지급 대상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별로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관할 주민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지원금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대부분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상품권,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됩니다. 이는 사용 지역을 제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Q. 사용 기한이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지자체별로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으며(예: 의령군 12월 31일, 속초시 11월 30일), 기한 내 미사용 시 잔액은 대부분 환불·이월 없이 소멸됩니다. 지급받은 즉시 사용 기한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전혀 받을 수 없나요? 2026년 8월 현재 수도권 광역·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전 주민 대상 지급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은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니 거주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2026년 추석민생지원금은 지자체별로 지급 여부, 금액, 신청 방법이 크게 다르므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공고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확정’과 ‘추진 중·심의 예정’을 구분해서 받아들이고, 기준일·사용처·사용 기한 세 가지를 미리 체크해두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향후 지자체별 추경 심의 결과나 신규 지급 지역이 확정되면 본문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기준. 정확한 지급 대상과 신청 절차는 반드시 관할 지방자치단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